▲ 농식품부와 aT는 이달 25일~29일 베트남과 태국에 수출사절단을 파견한다. 사진은 지난 베트남 케이푸드 페어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현장.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국내 25개 농식품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과 함께 베트남과 태국을 연이어 방문한다고 밝혔다.

일본·중국 등에 편중된 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추진된 이번 사절단에는 신선농산물 수출기업, 식품기업, 6차산업 대표기업 등 25개 수출업체가 참여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수출기업 사절단은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3박 5일 동안 베트남과 태국을 방문,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1:1 수출상담회(현지 바이어 49개사 초청)와 현지 진출기업 초청 간담회, 호치민 식품박람회 참가, 현지 소비자 체험행사 등을 진행했다. 또 28일에는 태국을 비롯한 인도·라오스·미얀마 등 인근 국가의 유력 바이어들(44개사)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태국 최대 농식품 유통업체인 탑스 슈머마켓의 모그룹 센트럴 그룹과의 MOU 체결 등이 추진된다.

이번 수출기업 사절단에 동행하는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27일), 태국 농업협동부 장관(28일)과 양자면담을 진행해 검역협상이 진행 중인 한국의 수출 관심품목에 대해 관련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농식품부는 또 국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관광 설명회를 진행했다. 2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의 한국 문화원 내 한국 농촌관광 전시관 개관 및 설명회가 열렸다. 한국 농촌관광 전시관은 한국 농촌의 생활양식·전통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힐링 스테이, 체험여행, 전통여행, 웰빙여행 등 4개 테마로 나눠 전시됐다. 28일 태국 방콕에서도 태국 여행업계 및 언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농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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