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농업이고, 농촌이고, 농민이고 하는 얘기는 없겠지?”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끝난 지난 20일, 국회에서 만난 한 관계자가 털어놓은 푸념 아닌 푸념. 농업·농촌·농민 문제는 곧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이라는 점에서, 후보자 중 한 명쯤은 ‘농(農)’에 대한 한마디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얘기. 그는 “앞으로 4번의 토론회가 남아 있긴 하지만 농업이나 농촌, 농민이 언급되지 않을 것 같다”며 “선거운동으로 남는 시간동안에 당선 후를 대비해 유력 후보들의 농정공약을 꼼꼼히 살펴야겠다”고 말하며, 5월 10일에 웃으며(?) 만날 것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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