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협회 설문조사

10명 중 6명의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항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는 비타민과 홍삼이 가장 많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최근 발표한 서울 및 5대 광역시 내 거주하는 만 20~69세 건강기능식품 섭취자 1511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섭취행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5%가 건강기능식품을 항상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건강이 안 좋을 때만 가끔씩 섭취한다는 응답과 환절기 등 특별한 계절에만 섭취한다는 응답은 각각 22.3%, 16%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섭취자 중에선 자가 섭취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섭취자 10명 중 7명이 선물이 아닌 본인이 직접 섭취할 목적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족 관계인 아내 또는 남편, 어머니, 자녀가 구입해 섭취하는 비율은 10% 내외로 비교적 낮게 조사됐다.

특히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는 비타민과 홍삼이 각각 53.5%와 38.5%로 가장 많았다. 비타민류, 홍삼, 오메가-3 등 주요 원료들에 대해 85% 이상이 만족 의사를 표했으며, 재구매 의향 역시 90% 수준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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