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농축산단체연합회 주최 대담 토론회

▲ 4월 12일 열리는 포천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포천시 농축산단체연합회가 포천반월아트홀에서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포천시 농축산단체연합회(회장 최영길)는 지난 6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포천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대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진대 허훈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자유한국당 김종천, 바른정당 정종근, 민중연합당 유병권, 무소속 박윤국 후보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종천 "농업예산 10% 증액"

김종천 후보는 “포천시 농업예산을 경기도 최고 수준인 10%까지 늘리고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상담소를 부활시키는 한편 농축산물 인터넷 쇼핑몰과 로컬푸드센터를 설립, 농산물 유통 마케팅을 확대 지원할 것”이며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따복농장’을 유치하고 AI·구제역 등 가축질병  근절을 위해 동물복지형 축사 및 방역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근 "종합유통센터 건립"

정종근 후보는 “농ㆍ축산물의 생산과 유통이 함께 이뤄지는 대규모 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고 곤충 및 반려동물 산업을 새로운 농업트렌드로 개발 육성할 것”이며 “농축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군납 계약체결과 신 로컬마켓을 활성화,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권역별 농축산물 판매 전략을 마련하고, 분야별 특화농업 육성을 위한 예산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병권 "공공급식 시장 확대"

유병권 후보는 “사회 공공재로서의 포천 농축산업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를 활성화시켜 학교·군부대 급식 뿐 아니라 기관·기업체 등의 공공급식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며 “포천 농민수당 20만원을 지급하고, 포천 농축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환경오염 주범인 석탄발전소 건립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공약했다.


박윤국 "식품클러스터 조성"

박윤국 후보는 “포천에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 농업인회관 등을 아우르는 농축산 테마파크를 건립해 농축산물의 안정적 판로 구축 및 농업인 교육·복지증진에 기여토록 할 것”이며 “소비자 직거래 판매 다양화 전략을 마련하고 농업체험관광 활성화, 경관보전 직불제를 확대하는 한편 자주재원이 부족하면 정부와 경기도의 농업예산을 반드시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담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는 불참했다.

포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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