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키우고 인성발달 돕고

영천시가 농업을 주제로 한 원예활동 및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창의력·인성발달, 농업의 이해도 증진을 위한 ‘어린이 농부학교’를 4월부터 시범운영한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 농부학교는 올해 대상자로 선정된 영천시 북안초등학교(3~4학년 23명)와 영천시 대창초등학교(3~6학년 25명)에서 4월부터 7월, 각 10회에 걸쳐 학교 내 텃밭과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교육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회사법인 (주)다섯그루에 교육을 위탁해 운영된다.   

어린이 농부학교에서는 어린이에게 농업의 다양한 직업체험을 보여주고, 텃밭활동을 오감놀이로 접목해 창의성도 키우고 협업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텃밭만들기, 감자 심기, 유기농자재 만들기 등 농업관련 교육은 물론, 팻말 만들기, 토기집 만들기, 요리, 천연염색 등 학교 교과과정과도 연계되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재식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학습흥미, 협동력, 책임감, 꿈을 키울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농부학교 운영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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