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마을 광대역망 구축 사업
연내 마무리 목표로 10억원 투입

충남도 내 도시와 농어촌 오지마을의 인터넷 격차가 연내 100% 해소된다.

충남도는 농어촌 소규모 마을에 대한 광대역가입자망 구축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기 위해 10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광대역가입자망은 유·무선 인터넷과 전화, 방송망 등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기존 동축케이블보다 100배 이상 빠른 통신망이다.

구축 완료 마을의 주민들은 100Mpbs급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IPTV와 영상전화, 원격진료, 인터넷 교육, 온라인 쇼핑, 스마트팜 운영 등 다양한 방송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 구축 사업은 정보통신(IT)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보·경제·사회·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와 시·군, 미래부, KT가 도내 50세대 미만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대상은 1212개 마을 4만4619세대(9만 9307명)이다.

올해 사업은 보령 효자도리 등 도서 9곳을 포함한 52개 마을로, 1924세대 4106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52개 마을에 대한 구축 작업이 종료되면 충남도 내 광대역가입자망 사업은 마침표를 찍게 된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