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원유를 사용해 생산한 우유와 유제품에 부여되는 K-MILK 인증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에서 ‘2017년도 제1차 K-MILK 인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증위원회에서는 7개 유업체 38개 국산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해 추가로 K-MILK 인증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3월 기준 총 18개 유업체의 371개 우유 및 유제품과 커피업계 1개사가 K-MILK 인증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 김연화 K-MILK 인증위원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소비 화성화를 위해 제과·제빵 전문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의 참여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소비자가 국산 원유로 만들어진 우유와 유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K-MILK 인증에 대한 홍보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K-MILK 인증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다가가고 있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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