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한 강진군이 청탁금지법 직격탄으로 침체된 화훼산업의 활성화와 군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올해 ‘강진 방문의 해’ 선포
꽃탑·화단 등 조경공사 추진
봄부터 겨울까지 꽃 만끽


군은 올해 새롭게 읍내 주요 도로에 꽃탑과 화단 등을 활용한 디자인 조경 공사를 추진하며 관광객 유치와 화훼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강진터미널을 중심으로 영랑로 도로 중앙분리대에 화단을 조성해 이른 봄부터 겨울까지 일 년 내내 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국도에서 진입하는 진입로 곳곳에 가로화단을 만들어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군비 예산 2억5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도로 조경사업은 강진 방문의 해가 마무리된 후에도 장식 소재와 꽃 탑 등을 주요 축제와 행사에 활용이 가능해 예산 투자대비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읍내 곳곳에 화단을 조성하고 꽃 탑을 설치하는 등 강진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고 화훼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플라워시티’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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