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연구조직 신설 운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이 농업 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정책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조직을 신설 운영한다. 농경연은 이를 위해 최근 ‘4차 산업혁명, 농업·농촌 대응전략 연구단’을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농업생산과 농·식품 유통, 식품산업 및 소비, 농촌생활에 미치는 긍정적이고 부정적 영향을 분석하면서 대응 전략 및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농업 발전과 농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단장은 김병률 농경연 부원장이 맡는다. 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 농업·농촌 대응전략’ TF를 운영하면서 관련 연구사업 수행과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농·식품 포럼’을 조직해 운영한다.

농경연은 이와 함께 다음달 초 식품외식정보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계임 선임연구위원이 센터장을 맡게 될 식품외식정보센터는 식품외식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연구 필요성이 제기되는 추세에 맞춘 것으로 관련 분야 정보수집과 데이터 분석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창길 농경연 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부문에 적용할 때 생산과 유통, 소비부문에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원이 다양한 주체들 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광운 기자 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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