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과수농가의 과수 결실안정 및 정형과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꽃가루은행을 이달 17일에 개장해 오는 5월 2일까지 50여 일간 휴무일 없이 운영에 나섰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의 꽃가루은행은 수분수의 꽃에서 화분을 채취해 올해 인공 수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화분을 냉동 보관해 다음해에 사용하도록 하는 시설로 이상기온이 발생한 경우에도 안정적인 과실 생산이 가능하도록 18년째 운영하고 있다.

꽃가루은행을 이용하려는 농가는 개화 1일 전부터 개화 직후 꽃밥이 터지지 않은 시기, 즉 꽃이 풍선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에서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상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