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10년간 28개 작목 분석…연차별 안정도 높아

전북지역에서 느타리버섯이 소득 안정작목으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전북농업기술원이 지난 2006∼2015년까지 10년간 28개 작목에 대한 소득변동에 대한 변이계수 비교분석 결과에서 느타리버섯이 가장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한 것. 다음으로 엽연초, 노지포도 등의 작목 순으로 연차별 소득 안정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고랭지무가 소득변동 폭이 커 가장 불안정한 작목으로 분석됐으며 가을배추, 대파 등의 작목 순으로 연차별 소득 진폭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불안정 작목들은 연차 간 농가소득의 편차가 심해 안정적인 소득 확보가 어려운 작목으로 이는 재배면적의 증감, 작황에 따른 생산물량의 증감,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 수취가격의 등락폭이 심하고 외국 농산물의 수입 물량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10a당 평균 소득은 시설가지가 116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느타리버섯(재배상 330㎡), 촉성재배 딸기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소득작목은 73만원인 봄배추로 분석됐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농장의 경영설계와 진단 및 농장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지도 상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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