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삼락농정위원회 축산분과를 올해부터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추진해 나가기 위한 ‘축산발전협의체’를 구성,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군 축산발전협의체는 지역축산인, 생산자단체, 전문가, 담당공무원 등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지역축산업에 대해 직접 의견을 수렴, 농민이 원하는 축산사업을 발굴하고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 위한 삼락농정 협의체로 모두 9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거버넌스다.

이 협의체는 내실을 기하기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운영, 앞으로 지속가능한 전북축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축종별 다양한 문제와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협의체에서 논의된 사항은 도의 삼락농정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시군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은 도 삼락농정위원회 축산분과에서 논의해 전북 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 추진하는 삼락농정을 도내에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축산자원에 기반해 축산물 생산에 이은 가공, 유통, 체험, 관광, 힐링 등 2∼3차 사업의 융복합을 통해 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발전 방안 등 축산발전협의체가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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