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질·가격경쟁력 충분”쇠고기 수출국들의 국내 냉장육시장 공략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육우고기매장 확대와 사양관리 개선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육우업계에 따르면 냉장육 수입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품질과 가격면에서 수입냉장쇠고기와 유사한 육우(젖소)고기의 품질 향상을 통해 수입육과 경쟁해야 한다는 것. 미국과 호주 등 쇠고기 수출국들은 이미 품질이 고급화된 한우시장보다 육우고기나 한우 중·저품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국내에 공급, 시장 확대를 위한 치열한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게다가 쇠고기 수입업체들도 국내 육우고기와 품질과 가격이 유사한 미국산 냉장 프라임급과 호주산 곡물비육냉장 쇠고기품목을 선호하는 등 국내 육우고기를 경쟁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실제 K사의 경우 전체 수입쇠고기 물량의 50%이상을 냉장목심으로 수입해 국내 소매가격인 kg당 1만4000원 선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산 육우(젖소)고기는 3등급기준 소매가격이 kg당 1만8000원 선에서 유통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뒤지고 있지만 신선도와 맛이 뛰어나 냉장수입육과 경쟁력이 있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김남용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장은 “정책적으로 육우전문매장을 확대하고 품질 향상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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