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전남도연합회는 지난달 26일부터 6일간 베트남·캄보디아 해외농업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수입 개방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방안을 모색하고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농업연수는 도연합회 임원을 비롯해 시군회장, 농협, 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수단은 현지 선진농장과 재래시장들을 견학하며 베트남·캄보디아에서 재배되는 고수익 작물의 재배 방법, 유통 과정을 살펴보고 농업시설 및 생산기술과 현황, 시장 잠재력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남 한농연전남도연합회장은 “우리 농업기술의 위상과 품격을 확인하고 향후 한국 농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수입개방에 대응해 우리 농업인들이 농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모은다면 농업한류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한농연전남도연합회는 연수일정 중 정성들여 모은 의류, 학용품 및 생필품 등 기증물을 캄보디아 트리스쿨(Tree School)에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펼쳤다.

베트남·캄보디아=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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