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희 진주시장이 진주지역 수출농협 조합장 등과 함께 캐나다에서 농산물 특판 행사 등으로 글로벌 마케팅 광폭행보 이어갔다.

이창희 시장 등 시장개척단 
딸기·새송이버섯·파프리카 등
미주시장 개척 발판 마련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홍보도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 도시인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미국 LA와 캐나다 밴쿠버에서 농산물특판 행사를 열어 신선농산물 400만달러어치의 수출협약 체결을 성사시켰다.

진주시는 이창희 시장, 수출농협 및 수출업체 대표 등 진주시해외시장개척단이 딸기,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단감, 멜론, 배 등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 LA와 캐나다 밴쿠버에서 농산물특판 행사와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진주시해외시장개척단은 미국 LA 한남체인사와 170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22일 체결해 미주 수출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캐나다 밴쿠버에서 H-MART를 운영하는 서울트레이딩사와 25일 수출상담을 진행해 400만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금곡농협수출단지가 새송이버섯 40만달러, 대곡농협수출단지가 파프리카 30만달러, 중부농협수출단지가 멜론 30만달러, 수곡농협수출단지가 딸기 80만달러, 남부농협수출단지가 단감 50만달러의 수출협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이창희 시장 일행은 캐나다에서 신선농산물 판로 개척이외에도 투자유치,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 등 시정 전방위에 걸친 세일즈마케팅 행보를 이어 갔다.

특히 24일 버나비 시청을 찾아 컴럼비아 주의회(BC주) 라즈 코핸 부의장, 브루스 롤스톤 국제통상위원장, 신재경 의원, 칼렌디오 버나비 시장 대행 등을 만나서 진주시 신선농산물이 밴쿠버를 기점으로 캐나다 전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밴쿠버 소재 코빅 인터네셔널 트래딩(농식품 수입전문) 대표이자 월드옥타 7통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진주 출신 최오용 씨를 밴쿠버지역 진주시 국제통상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이창희 시장은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과 농자재가격 인상으로 농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을 살리는 길은 수출밖에 없다”면서 “진주시 신선농산물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2017년 수출목표액 450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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