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진출 성공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농수산식품 수출의 일환으로 사과를 미국으로 첫 수출하게 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가락시장 수출센터 내 ㈜AMG코리아가 미국 LA 지역에 40피트 컨테이너 6개 물량의 사과를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가락시장 서울청과에 전자 상장되고 상품은 출하지에서 직접 부산항으로 반출되는 전자거래 형태다. 이러한 전자거래 형태는 대금결제의 안전성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농안법상 허용된 거래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2일 충북원예농협의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 상차식이 열렸으며, 3월까지 수출물량이 선적될 예정이다.

노광섭 서울시공사 수출지원TF팀장은 “비록 많은 물량이 아니지만 최근 사과 재고로 인한 가격 불안정성을 해소하는데 다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전자거래 방식의 수출에 따른 위탁판매 수수표, 시장사용료, 판매장려금 등을 면밀히 분석해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개선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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