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한도→올해 40%까지

충북 영동군이 농기계 지원을 확대한다. 군은 ‘생명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 중 농기계 분야를 올해 큰 폭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군은 생명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에 51억원을 지원한다. 농업생산기반, 가공유통, 농기계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중 농기계분야는 기존까지 30% 한도에서 추진했지만 올해 40%까지 확대한다. 관련 예산은 20억원 가량이다. 주요 지원 기종은 고소작업차, SS기, 전정가위 등이다.

군은 총사업비의 30%내 지원이라는 오래된 방침을 수정, 상대적 수요가 많은 농기계 지원을 늘린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농가활력의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계 지원사업은 2월중 읍면 자체 심의회를 거쳐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군에서 보조금 지원이 최종 결정되면 50% 보조, 50% 자부담으로 11월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그간 농기계 지원확대를 위해 추진지침의 변경을 도에 꾸준히 요청했었다”며 “농기계에 대한 농민들의 수요가 많고 지원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동=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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