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동계 조사료 봄파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잦은 비로 인해 볏짚 수거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조사료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협 축산경제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등 조사료를 파종을 최대한 늘려 조사료 생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농협 축산경제에서 보유한 춘파용 조사료 종자는 모두 825톤으로 지난해 농가로부터 신청 받은 봄 파종용 종자 530톤을 조속히 공급키로 했다. 또한 봄 파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농축협을 통해 조사료 종자를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농협 축산경제 관계자는 “국내산 조사료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3월초까지 봄 파종이 완료돼야 한다”며 “3월초까지 봄 파종에 참여하는 농가에 대해서 종자공급, 파종작업, 장거리유통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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