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 8일 농식품부와 함께 경북 안동 단호박 수출현장컨설팅을 시작으로 2017년 기관합동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종합컨설팅 참여기관은 농식품부(총괄)와 농촌진흥청(주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등이 공동으로 현장컨설팅에 참여했다. 지난 8일 실시된 올해 첫 컨설팅 대상인 안동지역 단호박은 지난해 전년 수출 물량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0만9000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면서 경북 유망수출 농식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농식품부, 농진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안동을 찾아 단호박 수출 50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국립원예특작과학원)△수확 후 관리(농협중앙회)△병해(농진청 수출지원과)△안전성(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유통(안동 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모두 6개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는 수출농업인이 체감하는 성과를 높이면서 수출현장 사전조사와 진단을 맞춤형 컨설팅, 유망수출 경영체 집중관리 등을 강화한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농산물 수출관련 공통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 컨설팅, 관심 분야별 전문상담이 이뤄지는 개별 컨설팅, 방문요청 농가 대상 현장 진단과 처방을 하는 현장컨설팅으로 나눠 진행됐다.

신학기 농진청 수출농업지원과장은 “기관합동 종합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들을 선제적·종합적으로 해결하면서 농식품 수출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