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농(대표이사 송상재)이 지난 1월 25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비료사용량 절감과 양분이용률 향상에 효과적인 온실가스저감비료 기술이전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최근 기능성 신제형비료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신제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풍농이 출시한 신제품은 기존 화학비료대비 80% 수준의 양을 사용해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능성비료인 ‘명품유비롱’과 ‘엔피콤733’으로 환경친환적 제품이다.

특히 농업인들의 관심 속에 출시한 이 제품들은 ㈜풍농이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로 개발한 신제형비료로 고추와 배추 재배시험에서 각각 82.5%와 75.5% 수준의 비료사용만으로 우수한 작물생육과 수량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된 제품이다.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도 20% ~57%나 절감할 수 있는 ‘기능성 요소분해억제제함유 비료’ 특허출원 신청까지 완료하는 등 출시와 동시에 농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명품유비롱=이 제품은 요소분해억제제인 NBPT가 함유되어 질소 양분의 분해 억제로 탈질과 양분용탈을 줄여 작물의 양분흡수율을 10%~30%이상 높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을 사용하면 작물의 양분이용율도 높아 시비량을 기존 화학비료 대비 20%이상 줄일 수 있어 노동력과 비료가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NBPT가 함유된 명품유비롱에는 속효성 N, P, K와 유기물, 완료성 질소양분이 함유되어 있어 수도의 가지거름 생략이 가능하고 뿌리활착과 안정적인 가지 수 확보에 더욱 효과적이다.

▲엔피콤733=저농도 형태로 NBPT외에 규산과 석회 등 다량의 토양개량성분을 공급하므로 작물의 생육과 토양지력유지와 보존 등 토양환경개선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일반재배지 표준사용량으로는 명품유비롱은 수도 35~40kg/10a, 과수·원예 50~80kg이며 엔피콤733은 수도 90~100kg/10a, 과수·원예 120~200kg/10a가 추천되고 있는데 재배조건에 따라 사용량을 조절하면 효과적이다.

신제품 출시와 관련 ㈜풍농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농업인의 비료대 절감으로 농가 경제적부담 감소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저감에도 효과적이다”며 “특히 지속가능한 토양 환경보전에도 일조할 수 있는 기능성비료로 농업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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