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도우미지원사업·젖소 산유능력검정사업 등 추진

치즈의 고장 임실군이 치즈산업 발전을 위해 그 뿌리인 낙농가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낙농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억7700만원을 들여 낙농도우미지원사업, 젖소 산유능력검정사업, 원유쿼터구입 이차보전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임실치즈농협과 협력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임실N치즈와 낙농가가 동반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낙농도우미(헬퍼)지원사업은 낙농가에 도우미를 지원해 착유를 돕는 것으로 도우미는 3개조 6명으로 구성되며 한 달에 두 번씩 착유를 돕는다.

젖소산유능력 검정사업은 관내 사육되는 착유우 1300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우수 혈통확보를 통한 산유량 증대와 원유 품질향상이 가능하다.

원유쿼터 이차보전사업은 관내 낙농가 중 원유쿼터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의 매입에 발생되는 이자에 대한 이차보전을 실시하는 것인데 지난해 3.5톤 신규 쿼터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는 1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원유감소 방지와 관내 낙농가가 생산되는 원유에 대한 소득보전 및 규모화가 가능하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N치즈는 우리 임실군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높은 브랜드가치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낙농업의 소득 향상과 치즈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실=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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