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42개 사업 추진

경기도는 올해 축산시책 예산으로 지난해 보다 54% 늘어난 1548억원을 확보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 축산예산은 지난해 본예산 1003억원 보다 545억원 증가한 1548억원으로, 축산정책, 축산경영, 친환경축산, 사료자원, 축산진흥센터, 에코팜랜드 조성 등 6개 분야 총 42개 사업을 추진한다.

축산정책 분야에는 가축 재해보험 등 5개 사업에 103억원, 축산경영 분야에는 시설현대화 등 7개 사업에 794억원, 친환경 축산 분야에는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8개 사업에 19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사료 자원 분야에는 조사료 생산 등 7개 사업에 177억원, 축산농가 경쟁력 전담기구 축산진흥센터에는 말산업 육성 등 13개 사업에 142억원, 화옹지구 간척지에 조성 중인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조성 등 2개 사업에 134억원을 쓴다.

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축사 낙뢰 피해방지 시스템을 지원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촌관광 승마시설 활성화로 새로운 소득 창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밖에 무허가축사 단계적 적법화 지원을 통한 축산농가 어려움 해소, 도시화에 따른 가축분뇨 민원대응 주거환경개선,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에코팜랜드 및 젖소송아지 육성기지 조성, 축산진흥센터의 가축개량을 통한 우량종축 보급 확대, 말산업 육성을 통한 차세대 레포츠 공간 확대에도 힘쓴다.

의정부=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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