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값 비싸 수요 급증 · 월드컵 등 성수기 대비 · 수입 업체 발주량 늘려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외국인이 대거 국내에 들어오고 경기회복이 기대되면서 올해 수입육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특히 월드컵이 열리는 6월이 다가오면서 수입업체들도 발주물량 확대를 위한 시장교섭과 물량확보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쇠고기 동시판매제가 허용돼 일선 정육점까지 수입육 판매가 가능해진 데다 할인점,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의 잇단 개장으로 판매처가 늘어나 수입육 판매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점도 수입업체들의 수입확대 움직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까지 한우값이 400만원 이상의 고가행진을 기록하고 있어 수입육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어 수입육 시장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P업체 관계자는 “대형매장이 늘어나면서 수입육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수입량을 크게 늘진 않았지만 향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6월 월드컵에 대비해 4∼5월 사이 발주물량을 확대할 것이며 타 업체들도 수입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미영 기자 kimmy@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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