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대 한농연강원도연합회의 출범식 모습.

제17대 한농연강원도연합회가 출범했다. 지난 2일 강원도농업인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덕교 도회장과 도임원들이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의지를 다졌다.

정 회장은 “FTA로 농산물수입시장이 완전히 개방된 상태에서는 생산보다 유통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농업정책의 중심도 여기에 맞춰야 한다”며 “어설프게 추진하는 귀농·귀촌 정책은 기존의 농업인과 귀농인 모두를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식 중앙연합회장은 “우리의 힘으로 농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농업인단체의 위상 강화와 실질적인 이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노 김동열 황창주 이호준 김병석 김수만 김상용 전직 도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연합회의 단결을 강조했다.

내빈으로는 배진환 행정부지사, 진기엽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김기철 김금분 장세국 도의원, 박흥규 도농업기술원장, 김운기 농관원 강원지원장, 정낙교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 등 도내 기관 및 농업인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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