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작업기 공급 계약

▲루랄 킹 사장단이 동양물산기업(주) 익산공장을 둘러봤다.

동양물산기업(주)이 2월부터 미국의 대형농기자재유통회사인 ‘루랄 킹(Rural King)’사에 현지 맞춤형인 19~55마력 트랙터 및 작업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루랄 킹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회사로 미국 중부지역에 1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한 농기자재 전문유통회사다. 따라서 동양물산기업은 루랄 킹 점포를 활용해 미국 중부지역에서의 판로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동양물산기업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6년 농기계 공급계약을 완료했으며, 초도생산에 맞춰 지난 1월에는 루랄 킹의 사장단이 동양물산기업 익산공장을 방문했었다.

익산공장 방문 시 알렉스 멜빈(Alex Melvin) 루랄 킹 사장은 “최고 수준의 생산설비와 연구인력, 미국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동양물산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은 것은 우리의 성장발판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동양물산 관계자는 “양사는 3년 이내에 연4000대 수준의 농기계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루랄 킹으로 공급되는 제품은 편의사양과 안락성을 높였고, 루랄 킹만의 전통색상과 엠블럼 등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으며, 동양물산기업(주)의 트랙터에 특화된 작업기도 일괄 공급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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