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이 국무조정실에서 실시한 2016년 정부업무특정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정부업무 특정평가는 국무조정실에서 중앙부처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성과를 국정과제, 정부3.0 등의 부분에 대해 해마다 평가·종합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농촌진흥청은 6차산업화의 주요 성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귀농창업지원센터 등을 활용한 지역특화품목의 가공·판매·홍보 지원으로 농촌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적극적인 기술사업화와 사후지원으로 창업 농산업체가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도모한 점도 우수하게 평가됐다.

이외에 스마트팜 ICT관련 기기 부품 표준화로 농가의 초기온실설치비용 부담을 줄이고 빅데이터 활용정밀 생육관리 기술지원 및 여성농업인이 쓰기 쉬운 농기계 개발·보급과 안전 교육을 강화해 노동력을 절감한 부분도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

산림청은 드론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을 모니터링 해 조사기간을 90%단축하고 산불·산사태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관계부처와 협업하는 등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산림행정 추진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적극적인 규제개혁으로 4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 평가를 받았고 묘지주변 임의벌채 허용과 국유림 대부료·토석채취 등 임업인과 기업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했다.

이영주·조영규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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