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향후 5년 간 25억 원을 투입,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개량 연구를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연구는 국립수산과학원 주관으로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ILC코리아, 제주유자망선주협의회 3개 기관 및 단체가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되며 △ 생분해성 어구 성능향상을 위한 고성능 수지개발 연구 △생산원가 절감 연구 △폐어구 재활용 방안 연구 등이 이뤄진다.

박신철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를 널리 보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어구를 사용을 통해 어민의 생활공간인 우리의 연근해를 지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버려진 나일론 폐어구에 물고기가 걸려 죽는 유령어업(ghost fishing) 피해 규모는 연간 3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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