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17년도 물류기기 공동 이용사업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

물류기기 공동 이용사업은 팰릿, 플라스틱 상자 등 물류기기를 공동 이용해 출하 규모화를 유도하고 하역기계화 및 팰릿타이징을 통해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과 물류효율 제고를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올해 물류기기 공동 이용사업 보조금은 총 146억원이며, 신청 및 접수는 오는 13일까지다.

사업 대상자는 지역조합, 품목조합, 조공사업법인, 연합사업단 등 농협 조직과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의 농업법인, 공영 도매시장이나 농협공판장에 등록된 산지유통인이다. 사업자 선정은 신청자가 aTpool.or.kr에 사업계획을 입력하면 과거 실적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예산 범위 내에서 물류기기 이용 임차료의 40%(공영 도매시장 출하 시 60%)를 지원한다.

황형연 aT 유통조성처장은 “물류기기 공동 이용사업을 통해 사업자들이 산지 물류기기 이용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고, 물류 효율이 한층 제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지 생산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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