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의 판매액이 9년 만에 연매출 5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정식 오픈 이후 9년 만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경북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 방문자는 33만3000명, 매출액 51억 원을 달성했다.

연도별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오픈 첫해인 2007년 1억9000만원에서 2009년 13억1000만원, 2011년 20억6000만원, 2013년 25억1000만원, 2015년 44억2000만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판매된 품목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경북 대표 과일 사과가 13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곶감 3억4000만원, 고등어 3억3000만원 이었다.

도는 지난해 8월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 쇼핑몰 내 사이소 전용관을 구축하고 사이소 입점업체 제품을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로확대를 추진했다.

더욱이 올해는 ‘사이소’에서 수요특가전, 명절할인, 김장특판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에는 포털사이트 입점을 계획하는 등 판로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생산자에게 이익이 많이 돌아가고 소비자는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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