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완주축협, 천안축협 등 9곳이 올해 쇠고기이력제 이행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돼지고기이력제 부문에서는 대한한돈협회 문경지부를 비롯한 4곳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16년 축산물이력제 연찬회’가 지방자치단체, 위탁기관 등 축산물이력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 한솔오크밸리에서 최근 개최됐다.

축평원에 따르면 이번 축산물이력제 연찬회는 예년과는 달리 소 부문뿐만 아니라 돼지, 유통, DNA검사 부문 등으로 참석 인원과 시상 분야를 확대해 진행했다.

쇠고기이력제 이행실태평가 결과, 우수 위탁기관으로 △전주김제완주축협 △천안축협 △창녕축협 △대전세종충남한우조합 △금산축협 △속초양양축협 △순정축협 △남원축협 △홍천축협 등 9곳이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돼지고기이력제 이행실태평가 부문에서는 △한돈협회 문경지부(한돈협회 부문) △농협중앙회 종돈개량사업소 대마 GGP(종돈장 부문) △해맑은육가공(식육포장처리업 부문) △축산기업조합 전북도지회(축산기업조합 지부부문) 등 4곳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날 연찬회에서는 2017년 축산물이력제 정책 방향 소개와 우수사례 발표, 분임 토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축평원은 이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축산물이력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백종호 축평원 원장은 “앞으로 축산물이력시스템의 이용 편의성 확대, 이력정보의 품질개선으로 공공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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