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효율적인 건립과 농산물가공기계 사용 농업인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농산물가공기계 검정을 추진한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전국 시·군별 가공센터를 지역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공동기기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의 농외소득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실용화재단은 시·군 농업기술센터별 가공품목 선정을 위한 기초조사와 유통판매를 위한 판로개척, 시·군별 가공센터 담당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각 지자체 담당자들은 가공기계에 대해 낯설고 기계류 선정과 선정된 기계들의 설치와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실용화재단은 가공기계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농진청에 제안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검정방법, 기준 등을 제정해 검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시 시설 장비 설치 감리는 감리가 필요한 시군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류갑희 이사장은 “농산물가공기계 검정을 통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시·도 농업기술센터의 애로해소를 통해 농식품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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