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에 폴리페놀 성분 풍부

국산 붉은색 컬러감자 ‘홍영’품종의 껍질이 일반감자 껍질에 비해 폴리페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폴리페놀 성분의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전립선암 등에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고 안토시아닌 외에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됐다.

홍영감자는 일반 감자에 비해 아린 맛이 적고 식감이 좋아 익지 않고 껍질과 함께 생으로 먹거나 천연 맛깔장을 곁들여 샐러드로 이용하면 안성맞춤이다. 감자는 보관시 녹색으로 변색된 껍질이나 싹이 돋은 눈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없앤 다음 섭취해야한다.

이와관련 구본철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앞으로 육성한 감자 품종의 기호도 등을 구분해 다양한 맞춤형 감자 생산과 산업화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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