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가 28일 (주)삼채이야기와 기능성 돌산갓김치 제조기술 특허 3건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여수시가 기능성 돌산갓김치 제조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며 해외시장의 문턱을 낮췄다.

시는 김치제조업체 (주)삼채이야기와 기능성 돌산갓김치 제조기술 특허 3건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한 특허기술은 나노칼슘 콜로이드 농축액, 갓과 브로콜리, 갓과 두릅을 이용한 갓김치 제조방법 등 3건으로 시가 지난 2011년 개발해 특허를 받은 기술이다.

기능성 칼슘 돌산갓김치는 순도 높은 수용성 나노칼슘액을 돌산갓김치에 첨가해 신선도와 갓김치 고유의 맛은 살리면서 갓김치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제조방법으로 유통기한을 연장시킬 수 있어 해외수출용으로도 적합하다.

이와 함께 설포라판 성분이 함유된 브로콜리와 사포닌, 비타민A·C, 아연, 칼륨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두릅을 이용한 돌산갓김치는 암, 당뇨병, 신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당업체에 특허기술 3건을 5년간 무상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는 갓우거지국, 갓만두, 갓말이밥과 같은 새로운 음식제조 기술도 개발해 지역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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