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가 최근 식품 분야 중국 모조품 유통 및 상표브로커 대응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특허청의 ‘K-브랜드 보호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중국 진출(예정) 식품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설명회에선 ‘중국내 식품 모조품 단속의 사례 및 주의점’, ‘중국에 강한 상표만들기 과정’, ‘중국 상표침해 예방 및 분쟁대응’, ‘K-브랜드 무단선점한 중국 상표 브로커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대응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고학수 식품산업협회 전무는 “국내 식품기업의 불법모조품으로 피해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식품 기업의 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수립 및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모조품 유통현장 조사단 운영 지원 및 행정단속 지원과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분쟁 예방을 위한 K-브랜드 보호 컨설팅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