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지난 14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지자체, 농협, 제조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비료 우수 관계기관 및 유공자에게 장관상장 및 표창장을 전달했다.

농진청, 농협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지자체와 지역 농협의 친환경 비료 공급 확대, 토양환경 개선 실적,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 실적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 평가결과 18개 기관, 18명의 유공자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처음 실시한 ‘친환경비료 우수 시·도’평가에서 강원도와 전라북도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러한 시·도 평가결과에 따라 내년도 시·도별 유기질비료지원 예산을 차등에 지원하게 된다.

또 친환경비료 우수 공급기관으로는 보령시가 대상, 순창군과 영암군이 최우수, 함양군·안성시·포항군·인제군·보은군이 우수상을 받았다. 지역농협 분야에서는 풍기농협이 대상, 거창 북구농협과 태안농협이 최우수를 받았으며 양돈농협·남평농협·장수농협·제천농협·내면농협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시상식과 함께 지자체·농협 등의 현장 담당자에게 내년도 친환경비료지원 사업시행지침 개정사항 등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이 비료를 지원받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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