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의 한 수협 어판장이 고등어로 가득 찼다. 제주도에 따르면 10월 고등어 위판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2% 증가했다.

제주지역 수협 어판장이 고등어로 풍년을 이루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고등어 위판량은 4529톤으로 전년대비 약 28% 감소된 위판실적을 보였으나 10월 고등어 위판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2% 증가한 1445톤에 달하고 있다.

도는 제주도 주변 수역 50m 수심층 수온이 15~20도로 유지 되면서 고등어 어장이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가을철 고등어는 맛이 좋아 인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고등어 선별작업에 나서고 있는 인부들은 하루 14만원 정도의 인건비를 받아 지역 주민들의 부업으로 적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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