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영월정선축협은 8일홍콩과 마카오로 수출되는 대관련 한우 8마리에 대한 출하식을 개최했다.

대관령한우가 홍콩·마카오 시장으로 수출됐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지난 8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의 도원농장에서 심재국 평창군수, 김영교 조합장을 비롯한 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및 마카오로 수출되는 대관령한우 8마리에 대한 출하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평창군에서 홍보·판촉지원 등 수출을 위한 업무협조를 해주고, 축협에서 원료육 확보와 공급, 축산물 전문 유통기업인 ㈜태우그린푸드에서 가공 및 직접적인 수출 실무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일 출하된 수출용 한우는 도축 및 가공을 거쳐 지난 14일 첫 선적이 이뤄졌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이번 수출이 평창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수익 증대와 국내 축산업 발전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출하식을 통해 “이번 수출을 계기로 세계를 무대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우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영교 조합장은 “1998년 국내 최초로 한우를 일본으로 수출한 이후 다시 수출에 나설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대관령한우를 세계 최고의 쇠고기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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