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버드나무 브루어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버드나무 브루어리(대표 전은경)가 전통주 제조기술과 우리 쌀로 빚은 수제 쌀맥주 개발을 기념해 제품 런칭 및 시음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된 수제 쌀맥주는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인 ‘거품생성 전통곡주 및 그 제조방법’과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맥주개발 노하우를 합쳐서 만든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에 쌀을 함유한 맥주들이 텁텁한 맛 때문에 최대 20%정도 쌀을 함유한 것에 비해 쌀 함량을 40%까지 높이면서도 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주재료인 쌀은 강릉시 사천군 미노리 마을과 계약 재배해 생산한 쌀만 사용했고 각종 부재료들도 강릉지역에서 자생하는 송순, 창포, 오죽 등을 사용해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독특한 맛을 낸다.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쌀 맥주는 국내 1인당 쌀 소비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과 기업의 제품이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히고 “현장 아이디어와 농진청의 우수기술로 농촌창업과 시업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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