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온라인 추첨

노량진수산시장 판매자리에 대한 일반인 신청이 이뤄진다.

수협노량진수산(주)는 26일 신시장 입주 갈등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속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잔여 판매자리에 대한 일반인 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구시장 잔류상인에게 여러 차례 입주기회를 부여했으나 사태 장기화만 시도하고 있는 현실에서 생산자 어민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반인 배정신청은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되고 11월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온라인 추첨 후 약정체결 및 입주할 예정이다.

당초 수협노량진수산은 지난 9월 일반인 배정을 실시 할 계획이었으나, 사태 해결에 기대를 걸며 판매자리 일반인 모집 절차를 잠정 중단했었다.

수협노량진수산 관계자는 “그동안 판매상권 세습 문제나 고객 서비스 개선 요구 등이 계속 제기된 만큼 이번 일반인 배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구시장 잔류상인에 대해선 “전통시장 사수라는 수용할 수 없는 주장 외 정당한 요구사항에 대해선 대화를 통해 협의한다는 입장이지만 명도 확정 대상자에 대해선 신시장 입주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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