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우 조합장(왼쪽)이 이승훈 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주시 오창농협 로컬푸드 매장이 개장했다. 오창농협은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청주에서 농협이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하게 된 것은 오창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낭성 로컬푸드 직매장과 남이 로컬푸드 직매장 두 곳이 운영되고 있었다.

이번에 개장한 매장은 2014년, aT의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사업 지원이 결정되면서 추진됐다.

하나로마트와 같이 개장했으며 오창 제2산단내에 위치해 있다. 송대리 일원 40여평의 규모로 마련됐고 마트와 매장 건립에 총 75억원이 투입됐다.

오창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현재 130여 회원 농가를 확보했다. 연말까지 200여 농가 이상의 회원농가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직매장에 출하하는 작부체계를 마련하고 300여품의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청주시는 오창농협과 별도로 내년 4월 강내농협에도 직매장을 마련한다. 또 내년 연말까지는 청주농협과 청남농협에도 로컬푸드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영우 조합장은 “오창2산단 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도시민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매장 개장을 계기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