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이 대형 베일러 ‘제우스’를 출시했다.

㈜명성(대표 이인현)이 건초수확에 사용하는 2016년 신형인 대형베일러 ‘제우스(ZEUS)’를 출시했다.

㈜명성은 곤포사일리지 제조 등에 사용하는 중형베일러(원형결속기)를 일본에 역수출한데 이어 인도, 중국, 유럽 등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대형 원형베일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명성은 베일의 사이즈가 Ø(지름) 110㎝로 기존보다 10㎝가 커진 중형베일러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Ø125×123㎝인 대형사이즈 ‘제우스’ 베일러를 출시했다.

‘제우스’는 메인드라이브와 롤러부에 고강도 체인 등을 장착해 내구성이 강한 것이 장점이며, 190㎝의 넓은 작업폭으로 작물막힘 확률을 75%이상 감소시켜주는 기능과 바닥판 열림장치로 고속작업이 가능하다.

편의사양으로는 중앙집중식 그리스(윤활유)시스템을 적용해 간편하게 그리스유 주입이 가능하다.

또한 픽업부(초지의 건초를 걷어 올리는 부분)에 보조바퀴를 장착해 지면굴곡에 상관없이 보다 안정적으로 작물의 유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베일러의 핵심인 구동체인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급유시스템은 독일 베카사의 급유시스템을 채택했다. 또 메인PTO(동력인출장치)샤프트(동력전달부품)와 기어박스 역시 최고의 제품을 장착해 베일러를 장시간 사용해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아울러 디자인을 새롭게 했으며, 원터치 개폐시스템을 채택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명성에 따르면 신형 대형베일러는 오는 11월 2~5일, 충남 천안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 출품될 예정이며,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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