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18일 라오스에서 열린 우리 농식품 홍보행사에서 대형 비빔밥이 만들어 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라오스에서 식품기업 수출협의회와 공동으로 우리 농식품 홍보행사를 펼쳤다.

지난 17~18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개최된 이번 농식품 홍보행사는 한국 농식품 진출이 미미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라오스에서 대규모 로드쇼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라오스는 동남아의 물류거점 성장 가능성이 크고, 한류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로 이어지고 있어 우리 농식품이 고급 이미지로 진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대상, 농심, 빙그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 수출기업 31개사를 회원사로 둔 식품기업 수출협의회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강현 주라오스 대사를 비롯해 M-Point 등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 현지 소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라면, 음료,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여기에 K-POP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등 문화행사로 함께 열려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유성 aT 식품수출이사는 “10월과 11월에도 우리 농식품에 대한 후속 홍보행사를 열어 라오스에서 우리 농식품 소비 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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