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옥고 원료인 지황의 새품종인 ‘토강’과 ‘다강’품종이 재래종에 비해 충해에 강하고 뿌리섞음병에 강한품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토강’과 ‘다강’품종은 뿌리는 가는 방추형으로 건조하고 쪄서 말리는 가공용으로 적합하며 특히 수량은 10a당 2000kg 이상으로 재배종 보다 15%많다. 농진청은 이 2개 품목을 2015년부터 시범재배 했으며 증식하고 있는 종근을 국가종자보급체계를 통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정찬식 농진청 약용작물과장은 “생산량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약재의 국산화를 높이고 쉬운 재배와 수확량이 많은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조기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용도에 맞는 다양한 지황품종을 개발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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