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폭풍이 불어 수확을 앞둔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날 오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최고 풍속 25미터를 넘는 강풍이 불었다. 양양읍 월리 김익환 씨 과수원의 배는 80% 정도가 바람에 떨어져, 올 농사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양양군은 과수농가 65곳, 34㏊의 면적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자체는 피해조사 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양=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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