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조리분야 호텔인턴십 수료식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 중인 농식품분야 청년일자리 창출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1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외식조리분야 호텔인터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두 기관은 지난달 인터콘티넨탈 호텔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호텔 관련 학과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결과 수료자 3명은 호텔리어에 정식 채용되는 결과를 얻어 농식품부와 aT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외 호텔분야 농식품 인재를 양성하는 본격적인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다른 유명 호텔들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의 취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텔리어로 정식 채용된 황시연 중부대학교 호텔경영과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해 호텔식품분야의 미래와 발전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인턴 기간 동안 쌓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인정받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와 aT는 호텔분야 농식품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5월 태국의 글로벌 호텔체인인 두짓타니 그룹과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을 시작해 7월부터 미국과 태국 해당 그룹 호텔체인에 4명의 학생이 파경 중이며 2017년에는 10명이 파견될 전망이다.

김정욱 aT 식품산업처장은 “향후 국내외 호텔을 비롯해 식품 관련 기업 및 기관과의 일자리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농식품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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