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오는 8월 20일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영주시 등과 함께 경북 영주 소백산 국립산림치유원 인근 숲길에서 ‘2016 코리아포레스트런 영주대회’를 연다. 포레스트런은 이미 영국,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에서 정착된 신개념 숲길 마라톤으로, 이번 영주대회는 우리나라 숲길 마라톤 대회의 첫 출발인 것이다.

참가대상은 만 13세 이상으로, 42km와 10km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 일정은 당일과 1박 2일 중 선택사항이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국립산림치유원 수치유센터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산림치유원 숙박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접수는 7월 20일까지 ‘2016 코리아포레스트런 영주대회’의 공식홈페이지(www.koreaforestrun.com)을 통해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신원섭 청장은 “그동안 보존과 가꿈의 대상이었던 산림을 치유·힐링·레포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인식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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