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유통교육원이 최근 자문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교육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원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조해영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그동안 연말 다음해 교육계획 수립 과정에서만 자문위원회를 열었지만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자문위원회를 정례화해 외부와의 소통을 늘리는 동시에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연중 교육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시장 중심적이면서 고객 지향적 교육의 메카가 돼 주길 바란다”거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과 관련해 각 대학기관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도 진행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조해영 원장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신중히 검토하고 적극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2017년 교육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농식품유통교육원은 1985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14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최근에는 교육수료생 동문기업 및 복지단체와 연계한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을 발족하는 등 교육기관의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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