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출 서울시공사 사장이 가락몰 성공과 안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몰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7월 1~2일 가락몰에서는 ‘함께 시작해요, 가락몰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이는 지난 6월말을 기점으로 상인 대다수가 가락몰에 입점해 상품의 구색이 갖춰졌다고 판단됨과 동시에 가락몰이 서울시민, 시장 유통인, 서울시공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공간이자 서울의 대표 명소로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다.

서울시공사는 이에 맞춰 1일 가락몰 성공·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홈쇼핑 퍼포먼스, 타임세일 이벤트, 축하공연 등을 진행했다. 가락몰 4관 지하 1층에 꾸며진 메인무대와 함께 청과·수산·축산·건어·식자재 등 5개 부류가 홈쇼핑 형태로 운영됐으며, 각 부류별로 해당 시간에 맞춰 1000원 경매, 소비자들과 유통인들이 어우러지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가락몰 1층 거리에서는 수산·축산·건어물 품목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가 열렸으며, 2층에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서울시공사는 계절별로 물놀이 체험, 가을 문화행사 등 올해 총 4회에 걸쳐 가락몰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락몰을 서울의 대표 명소이자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축산 종합식품 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민규 서울시공사 임대사업본부장은 “세계 선진 도매시장은 일반 소비자의 출입이 제한되지만 가락몰은 소비자가 도매가격에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축산물을 살 수 있는 곳이다”며 “가락시장 직판시장이 가락몰로 도약하면서 소비자들은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한 차원 높은 쇼핑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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