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서 기술교육·드론 방제 시연회

▲팜한농의 자회사인 아그로텍이 지난 8일 강원도 평창에서 배추 무사마귀병 드론 방제 시연회를 실시했다.

팜한농의 자회사인 아그로텍이 지난 8일 강원도 평창에서 배추 무사마귀병 드론 방제 시연회를 실시했다.

팜한농의 자회사인 아그로텍(대표 장성식)은 국내 최초의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를 등록한 데이어 지난 6월 8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기술교육과 드론 방제 시연회를 실시했다.

시연회에는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농자재 유통상인, 지역농업인, 아그로텍과 팜한농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수도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는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는 지난해 12월 아그로텍과 팜한농이 국내 최초로 등록했다. 국내 등록된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는 아그로텍의 모드랑 액상수화제, 레이서 액상수화제, 승승장구 액상수화제를 비롯해 팜한농의 젬프로 액상수화제, 매카니 유현탁제, 섹큐어 액상수화제, 명타자 유탁제, 포워드 액상수화제 등 총 9개 제품이다.

이번 시연회에는 드론 전문기업 메타로보틱스가 참여해 농업용 드론의 특징과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기술, 안전한 운행방법과 방제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어 아그로텍 관계자가 원예용 무인항공방제의 해외현황과 방제효과 등을 발표하고 이날 살포한 ‘모두랑 액상수화제’의 특징도 함께 소개했다.

모두랑은 다양한 과수, 채소의 병해에 효과적인 예방전문 살균제로 무인항공방제로는 배추 뿌리혹병에 지난해 12월 적용확대 등록했다.

이날 장성식 아그로텍 대표는 “국내 최초로 등록된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는 항공방제 시 주변 작물에 약제가 날라가 약해를 일으키는지, 헬기의 노즐 믹힘이나 내구성 등 까다로운 시험과정을 거쳐 제품이 등록됐다”며 “해당 작물의 무인항공방제용으로 정식 등록된 제품을 사용해야만 약해 우려없이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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