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설치 지원·훈련수당 지급

경기도는 농업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도민을 위해 팜셰어(공공임대농장)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국립 한경대학교 실습농장 1만㎡(안성시 보개면 양복리)를 팜셰어로 제공한다.

팜셰어는 농업 분야 창업을 원하는 예비농업인에게 농장을 빌려주고 농산물을 직접 생산·가공·판매하도록 하는 공공임대농장을 말한다. 농장 운영자로 선발된 예비 창농인에게는 170㎡의 농지를 분양하고 시설하우스 설치도 무상 지원한다. 품목별 재배 가이드북과 재료비를 지원하고 우수 농업경영인과 1대 1 매칭을 해준다.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수당(월 80만원)을 지급하며 한경대 기숙사도 제공한다.

다음 달 15일까지 팜셰어 참가자 20명을 모집하며 사업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창농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으로 농업에만 종사해야 한다. 농고나 농대 졸업자, 관련 프로그램 100시간 이수자에게는 선발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도 관계자는 “팜셰어 사업은 전국 최초의 농업현장 스타트업캠퍼스”라며 “팜셰어의 영농 경험이 향후 농업 창업의 실패를 줄여주고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한경대학교 농업과학교육원 031-670-5693∼4)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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